2013 - 06 인도 사랑 작성자 최도열/인도 2013-06-17 조회 717

2013 - 06 인도 사랑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들에게!

인도 Ooty에서 최도열, 황미정 가족 인사를 드립니다.

 

해마다 오는 봄이요, 여름이지만, 시간들이 참으로 빨리 지나간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저희들이 인도에 도착한 지 벌써 4개월이 되었습니다.

저희들은 여느 해와 다르지 않게 정신없이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학교에 보름 이상 늦게 합류한 관계로 처음 한달 가량은 새로운 교직원과 사귐의 시간들도 만들어야 했으며, 부족한 진도를 채우느라 과외 시간들을 내어야 했습니다.

특히 매 주 금요일 예배시간에 연주하는 오케스트라를 연습시켜야 했으며, 또한 영국에서 실시하는 Music Theory Exam.(음악 이론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관계로 매일 방과 후 해당 하는 학생들을 가르쳐야 했습니다.

그 결과 많은 학생들이 최고의 성적(Distinction)을 받았으며, 그 중 반 이상이 우수 성적(Merit)를 받았습니다. 아들 규원이도 음악 이론 시험 마지막 단계인 grade 5 에 합격을 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Grade 5에 도전을 하는 학생은 최소한 9학년 이상이 시험을 치르는데, 지금까지 7학년이 Grade 5 에 합격한 학생은 규원이가 처음인 것 같습니다.

3월 23일은 학생회가 주최한 불우 이웃 돕기 행사를 가졌으며 행사 후 수익금 전액을 고아원에 기부를 했습니다. 이러한 불우 이웃 돕기 행사는 학교 학생들 중심으로 정기적으로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3월 31일은 학교 전체 부활 ㅇㅂ를 드렸으며, 3월 31부터 4월 5일 까지는 학부모님들이 학교를 방문하는 기간이어서 4월 1일과 3일 저녁에 큰 예술 행사(Variety Show) 를 가졌습니다. 특히 제가 지휘를 하는 오케스트라에 학부모님과 학생들의 호응이 너무 좋았습니다.

시간을 내어 연습을 한 모든 단원(스탭, 학생)들이 너무나 대견하게 느껴집니다.

4월 2일은 학부모님과 학생들 중 악기를 전혀 배워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개인 지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또한 반응이 너무 좋았습니다.

4월 5일부터 14일까지는 중간 방학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기간 동안 우띠에 남아있는 학부모님들과 자녀들이 한 마음이 되어 운동도 하고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5월 14일은 저와 한국 제자들이 주니어 스쿨(1-6학년까지) 아침 예배시간에 찬양도 드리고 연주를 하였습니다.

6월 3일 아침 예배시간에는 제가 지휘를 하는 남성 콰이어 팀이 찬양으로 영광을 돌렸습니다.

듣는 모든 학생들과 직원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한국에서 합창을 하는 것 보다는 수준이 떨어지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곳에는 큰 감동을 하게 되고 받게 됩니다.

6월 15일(토)은 오후 4시부터 졸업 ㅇㅂ가 있었으며, 이 행사에서도 역시 오케스트라 연주를 하였는데 모두가 칭찬 일색이었습니다. 학교 교장인 John Barclay 도 학교의 자랑 중에 최고가 음악 분야라고 칭찬을 해 주셨습니다. 졸업식 후 저녁에 졸업생들을 위한 만찬에서도 남성 콰이어의 연주가 있었습니다. 모두들 이런 연주는 처음 들어 본다고 입을 모아 칭찬을 해 주셨습니다. 이 모두가 그분께서 주신 지혜로 섬기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이런 칭찬 속에서도 좀 더 겸손해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6월 20일 부터 여름 방학을 할 예정입니다.

저희 가정은 지난겨울 한국을 방문한 관계로 이번 여름은 한국을 방문하지 않고 인도에서 보낼 예정입니다.

 

몇 가지 감사의 글을 올리겠습니다.

첫째, 학년이 거의 마무리를 해야 하는 단계입니다. 큰 어려움 없이 1년을 지켜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둘째, 요즘 헌신된 분들이 적어서 큰 걱정을 했는데 많은 새로운 직원들을, 특히 교사들을 보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셋째, 국제 음악 이론 시험에서 제자들이 좋은 성적을 받게 되어 감사를 드립니다.

넷째, 2013년부터 한국 자녀들이 입학 할 수 인원이 15%에서 17%로 상향조정되어서 감사를 드립니다. 이 의미는 한국인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진 것을 상징해 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제가 이 학교를 섬기기 시작한 2009년에 36명이던 한국 학생들이 지금은 60명 가까이로 늘어났습니다.

다섯째, 지난 4월부터 남성 콰이어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합창단이라고 하지만 실제는 10명 정도 되는 중창단입니다. 6월 3일 예배시간 때 2곡을 연주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 6월 9일 챔버 콘서트를 열었는데 거기서도 새로운 2곡을 연주 했으며, 6월 15일 졸업식 때도 연주를 했습니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지만 내년부터는 20명 정도로 인원을 확보해서 연주를 할 계획입니다. 이로 인해 그 분께만 영광을 돌리기를 원합니다.

여섯째, 제가 지도하는 오케스트라가 모든 이들로부터 칭찬을 받을 수 있도록 성장하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과거와 도저히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다고 칭찬을 해 주셨습니다.

일곱째, 아내 황미정 ㅅ ㄱ ㅅ 가 2012년 8월부터 학교 스탭으로 섬기고 있는데 잘 적응하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영향력 있는 위치로 올라 설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여덟째, 1997년 이후로 학교에 신축 공사를 하도록 정부에서 허락을 하지 않았는데 얼마 전에 학교에 숙소를 만들도록 정부에서 허락을 하였습니다. 너무나 감사합니다.

아홉째, 계속되는 가뭄으로 물 사정이 너무 좋지 않아 걱정을 했는데 이제 몬순이 시작되어 자주 비가 내려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기도제목도 함께 올리겠습니다.

첫째, GMTI 특별과정 훈련은 잘 마쳤지만 본부 사정과 저의 사역지 사정이 맞지 않아 가능하면 내년(2014) 1월 달에 인준을 받을 예정입니다. 총회 본부에서는 6월 7일 인준을 받으라고 했지만 저희 학교 졸업식이 6월 15일에 있어서 제가 졸업식 지휘 및 모든 일을 맡아 처리해야 하고 그 전에 연습도 시켜야 하므로 도저히 받을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둘째, 작년에 기도 요청을 드린 기억이 있는데 저희학교에서 프랑어를 가르치던 멜린다라는 분이 있는데 그 동안 많이 회복되어서 학교에 다시 복직을 하였지만 몸이 다시 악화되어 학교도 그만 두고 투병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 분은 신앙이 너무 좋아 모든 것을 그 분께 맡겨두고 기도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여러분들을 기도가 절실합니다. 그 분은 남편과 딸이 둘 있으며, 지금은 시모님과 남편이 그 분을 돌보고 있는 상태입니다.

셋째, 이번 학기를 마치면 열두 분의 staff 들과 일곱 분의 IG(international Guest)들이 본국으로 떠납니다. 헌신되고 준비 된 분들이 이 학교에서 봉사를 할 수 있도록, 특히 음악 파트에서 봉사를 하다가 본국으로 가는 분이 있는데 후임자가 정해지지 않아 금년 11월에 있는 국제 음악 실기시험에 반주자가 없어 큰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적당한 분이 헌신을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넷째, 남성 합창단이 모든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그분을 찬양하는 도구가 되기를 원합니다.

다섯째, 금년 오케스트라에 봉사하던 졸업생 16명과 스탭 4명이 다음 학기부터는 연주를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단원들이 많이 충원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여섯째, 제가 가르치는 모든 제자들이 훌륭한 연주자가 되어 그분을 찬양하는 도구가 되기를 원합니다.

일곱째, 헤브론을 졸업한 50여명의 졸업생들 중 많은 사람들이 장래 이 세계를 위해 봉사할 인재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여덟째, 이제 몬순이 시작되어 비가 와서 감사를 드리지만, 한편으로는 비가 너무 올까 그것 또한 걱정입니다. 적당한 비가 올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학교 숙소 기공식 예배 모습)

 

한국에는 벌써 날씨가 상당히 덥다고 들었습니다. 이곳 우띠는 우기가 접어들었기 때문에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합니다. 하지만 인도 거의 대부분의 지역은 40도가 넘는 더위와 싸우고 있습니다.

그 분 안에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인도 타밀나두주의 산골마을 우띠에서 최도열, 황미정 가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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