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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병규 님
북한에서 드리는 주기도문
평양을 다녀왔습니다.
목요일에 출국하여 토요일 저녁 지금 막 서울에 도착하였습니다.
평양 보통강 호텔에서 새벽 일찍 잠이 깨어 기도할 때 마음 속 깊은데서부터 우러나오는
눈물이 있었습니다.
이번이 평양 방문 세 번째인데 첫번 째 방문에서 주기도문을 드리다가 깊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북한에서 주기도문으로 기도를 드리면 얼마나 상황이 꼭 맞는 은혜스러운
기도가 되는지 모릅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하나님의 이름이 잊혀지고 무시되는 땅에서 우리 하나님의 이름이 다시 거룩히 여김 받기를
기도합니다.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동양의 예루살렘이라고 불리우던 평양 정주 선천을 포함한 북한의 모든 땅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일용할 양식을 위한 기도가 가장 절실한 곳 북한을 기억하옵소서.
하나님 우리 사랑하는 북한의 동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소서.
굶주린 채 잠 자리에 드는 사람이 없게 하옵소서.
우리가 우리의 먹을 것을 저들과 함께 나누게 하옵소서.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는 6. 25 전쟁으로 동족상찬의 아픔이 있습니다. 형제가 원수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서로 용서하게 하옵소서. 진정한 용서와 화해가 이 땅에 임하게 하옵소서.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북한을 섬기려고 하는 모든 일에 말로 다할 수 없는 시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악한 사람들의 함정도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릅니다. 안다고 하여도 피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 우리가 이 땅에서 하려고 하는
하나님의 일을 하는 동안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하나님이 북한을 섬기는 모든 일을 통하여 사람이 영광을 받지 않게 해 주시옵소서.
이 모든 일을 통하여 나라와 권세와 영광 이 오직 하나님 아버지께만 있사옵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오늘도 보통강 호텔 902호에서 새벽 3시 반 침대 아래 무릎을 꿇고 드린 기도입니다.
이 기도가 기도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위하여 여러분들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