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소식전합니다 작성자 최도열 집사 2007-10-15 조회 1729
박 정도 장로님! 잘 계실 줄 믿습니다. 장로님께서 보내 주신 메일 너무나 소중하게 잘 받아보고 있습니다. 귀한 글 담아 보내온 장로님의 정성은 진작 알았지만 먼 이국땅에 있는 저희로서는 가뭄에 단비처럼 아름답게만 여겨집니다. 아름다운 음악(찬양)소리와 함께 읽고 읽고 또 읽으면서 그리움을 나누곤 한답니다. 인도의 생활은 그야말로 정신이 없습니다. 막내 규원이는 이 곳 학년으로 2학년에 들어갔는데 매일 알아듣지도 못하는 수업을 받느라 스트레스가 여간 아니었습니다. 한 동안 아침마다 학교가기 싫어서 엄마 품에 안겨 눈물을 흘리다가 요즘은 나름으로 잘 적응하는 것 같아 감사하고 있습니다. 우리 집은 인터넷 망이 되지 않아 인터넷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케이블 TV도 두 달 전 부터 연결해달라고 이야기 했지만 담당자들은 미동도 하지 않더니만 그나마 얼마전에 연결되었답니다. 집 전화도 석 달 전부터 연결해 달랬더니 겨우 얼마 전에 연결이 되었습니다. 인터넷은 아직 요원하답니다. 그래서 간 혹 시내에 나가 메일 확인하고, 후원금 확인하고 돌아오는 것이 하루의 일과랍니다. 인터넷이 되어도 동영상은 아예 안됩니다. 우리 집은 시 내를 벗어나서 비포장 도로를 4-5km를 달리면 됩니다. 가는 길은 험해도 새로운 아파트에 입주를 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우리 집 앞 도로는 이사 오기 전부터 아스팔트 하려고 준비하고 있더니만 겨우 며칠 전에 시공을 했는데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흙먼지는 여전히 날리고 중앙 분리대 없는 도로에는 버스, 트럭, 자동차, 릭샤, 오토바이, 자전거, 손수레, 소, 개, 사람들이 함께 다닙니다. 도로위의 진풍경에 웃을 수밖에 없는 우리는 한 번 더 여유로운 웃음을 그들에게 보냅니다. 21세기 IT 강국으로 진입하는 인도라는 나라의 사람 사는 모습의 현 주소입니다. 간혹 시장에 갔다 올 때 릭사(우리나라의 영업용 택시와 같은 것인데 오토바이를 개조한 세발로 된 차로 유리가 없어서 비가오거나 먼지가 나면 모든 것을 그대로 우리의 몫으로 됨)를 타고 올 때면 흙먼지로 인해서 샤워를 해야 할 지경이랍니다. 하지만 인도는 물 사정이 최악의 나라이기 때문에 마음 놓고 샤워를 할 수도 없습니다. 조금도 쉬지 않는 클랙션 소리, 더럽기가 말 할수 없는 거리, 어디가나 북새통을 이루는 인파의 물결, 무질서한 교통질서, 매연과 먼지로 인해 숨이 막힐 지경이지만 어느덧 이 모든 것이 향수 인 양 낫 설지 않게 여겨지며 적응이 되어갑니다. 지금 이곳은 몬순기간이 지나 본격적인 더위와의 전쟁을 치러야 할 것 같습니다. 인도인의 삶은 잘 사는 사람들은 그야말로 우리들이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잘 삽니다. 우리나라 갑부는 명함도 못내밀 지경이지요. 우리 옆집에 사는 현지인 친구 집에 가보면 동화의 나라에 온 느낌이 들 정도로 잘 꾸며져 있답니다. 그리고 가정부 및 운전기사도 몇 명씩 두고 있답니다. 하지만 절대다수의 빈곤층의 삶은 그야말로 불쌍하기 그지없답니다. 그들을 어떻게 해야 그들의 아픔과 슬픔을 위로해 줄지 막막하기만 하답니다. 기도하는 중에 해답을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옛날에 교회음악협회, 합창연합회과 함께 한 기억들이 저 먼 새벽나라와 같이 어스름하게 다가온답니다. 여기서는 그런 추억을 곱 씹기엔 너무나 사치스런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 언어 공부에다 여러가지의 잡것들을 하느라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 지 정신이 없답니다. 요즘은 악기를 배우겠다는 사람이 늘어나 시간이 더욱 없습니다. 종 종 연락드리겠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장로님과 장로합창단을 위해 생각날 때 마다 묵상하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같이 지낼 때 좀 더 친하게 지내지 못했음이 못내 아쉬움으로 다가오네요. 그리고 고맙고 사랑합니다. 종 종 연락하겠습니다. e-mail 주소 : cdy5615@hanmail.net cdy5615@nate.com 최도열 미니홈피로 들어와서 다이어리(모두공유)를 클릭하면 우리 가족의 인도 생활의 일상을 스켓치 한 것과 인도의 사진을 종종 올려놓겠습니다. 참조하십시요. 인도는 여러분의 사랑이 그립습니다. 인도 휴대폰 : 00700-91-93-4244-7900 최도열, 00700-91-93-4241-6051 황미정 00700-91-80-2844-4734 집전화 인도 주소 : A-PHI Mantri Sprendor Geddalahalli Hennur Main Road Bangalore India 이랍니다. 혹시 인도인들을 도울 마음이 계시면 다음 계좌로 소액의 정성을 보내 주시면 귀하게 쓰겠습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주위에 아름다운 마음을 소유하고 계신 분이 계시면 동참하도록 독려 부탁드리겠습니다. 이곳은 돈이 곧 전쟁터에서의 총알과 같습니다. 돈만 있으면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가능하면 월 별로 작정해서 보내 주시면 여기서 월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후원계좌 : 신한은행 110-000-720520, 씨티은행 601-01697-261-01 최도열 매월 작정 한 구좌 당 : 오천원, 일만원, 이만원, 삼만원, 오만원, 십만원 그래도 주위에 도움을 주는 분이 계서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앞으로 활동을 시작하면 많은 금액이 부족하답니다. 죄송 합니다 부담을 드린 것 같아서...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면서... 감사합니다. 인도 뱅갈로르에서 장로님을 사랑하는 최도열,황미정,최규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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