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관용과 포용 " ♡ 
『옛날 어느 마을에 고집 센 사람과 나름대로 똑똑한 사람이 서로 얘기하던 중에 다툼이 일어났는데,
고집 센 사람은 ‘4X7=27’이라 주장했고, 똑똑한 사람은 ‘4X7=28’이 맞는 답이라고 서로 주장했다.

한참을 다투다가 차츰 목소리가 높아지고 멱살을 잡기까지 이르자,
옆에서 지켜봤던 이웃들의 제안으로 늘 마을 사람들에게 현명한 판결을 내리는 고을 원님께 찾아가 시비를 가려달라고 요청하게 되었다.

두 사람의 제각기 다른 주장을 듣고 원님은 한심스러운 듯 쳐다보더니 먼저 고집 센 사람에게 물었다.
“4X7=27이라 했는가?” 묻는 말이 끝나기도 전에 “네 나리! 당연한 사실을 말했는데, 아 글쎄 이놈이 자기가 똑똑하다며 끝까지 ‘28이 맞는 답’이라고 제 멱살까지 잡고서 우기지 뭡니까?”
그러자 원님은 잠시 생각을 하더니 큰 목소리로 다음과 같은 선고를 내렸다.
“모두 듣거라! ‘27이라고 주장한 고집 센 이놈’은 당장 집으로 돌려보내라!
그리고 끝까지 ‘28이라고 주장한 저 똑똑한 놈’은 곤장을 매우 아프게 ‘28대를 반드시 쳐서’ 내보내라! 알겠느냐?”

고집 센 사람은 히죽대며 곧장 집으로 돌아갔으나, 엉덩이가 갈라 터지도록 곤장을 맞은 똑똑한 사람은 판결의 억울함을 참지 못해 일그러진 표정으로 씩씩거리고 있는 것을 본 원님의 조용한 말씀은 이러했다.
“4X7=27이라고 말한 아둔한 놈이랑 싸운 네 놈이 더 어리석은 놈이로다. 사실은 내가 똑똑한 너를 매우 아프게 곤장을 쳐서라도 올바른 지혜를 깨우치려고 일부러 그렇게 판결을 내렸느니라.
만일 같은 마을에 있는 뒷집 개랑 싸워서 이기면 개보다 더한 놈일 테고,
만일 개랑 싸워서 지면 개보다 못한 놈일 것이고,
어쩌다 개랑 싸워서 비기면 똑똑한 너는 개와 같은 놈이 될 뿐이니라.

‘진실이 최상의 정답’은 아니고, 진실보다 더 귀한 정답은 포용이니라. 일상의 생활에서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라면,
그 진실을 잠시 묻어두고 똑똑한 너에게 억지를 부리는 사람이나 어눌한 상대방을 ‘관용으로 포용’하는 것이 진실로 똑똑한 사람이 세상 삶을 풍성하게 하는 정답이니라 알겠느냐?”
그제야 원님의 진실 담긴 판결에 감동된 똑똑한 사람은, ‘관용과 포용’의 맘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고집 센 사람의 집을 찾아가 사랑방에서 만나 화해의 만찬 자리를 가졌다고….』

최근 SNS로 떠도는 ‘관용(寬容)과 포용(包容)’에 관한 예화로 전체의 내용이 비록 ‘픽션’이지만,
바야흐로 ‘관용과 포용’이 필요한 시대에 맘에 와 닿는 글이라 큰 머슴이 ‘리메이크’해 옮겼습니다.

국어사전에 ‘관용’은 남의 잘못을 너그럽게 받아들여 용서하는 명사이고,
‘포용’도 남을 너그럽게 감싸서 받아들임의 명사로, 두 단어가 모두 상대를 너그럽게 감싸는 ‘화해와 용서’의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중동사태처럼 온 세상이 대립과 투쟁의 먹이사슬에 얽혀 ‘내가 아닌 상대는 적(敵)’으로 삼는 판국에,
‘약육강식(弱肉强食)의 정글 법칙(The law of the jungle)’을 부추기는 ‘언론의 먹잇감’이 되었음에….
병아리 눈꼽보다 작아진 ‘관용과 포용’의 명사가 깡그리 뭉개진 신문과 방송 매체들의 ‘일그러진 꼴’을,
오랜 날 언론에 몸담았던 큰 머슴은, 가슴에 쌓여 드는 ‘실망과 분노 탓’에 아예 외면하고 있답니다.

5월은 사랑의 달이지만 중동전쟁 이후 세상 삶은 멍들고,
지방선거 바람에 온 나라가 혼란스러워도, 계절의 여왕인 5월 12일(火)에 ‘대장합 창단 42주년 기념 정기연주회’를 열기에 감사와 기쁨이 솟습니다.

‘관용과 포용’이 무너진 요즘, 베드로에게 형제의 실수나 허물을 덮고 끝없이 용서하라시던 예수님 말씀,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마 18:22)라던 ‘관용과 포용’의 귀한 진리의 가르침을 가슴에 품고,
나부터라도 먼저 ‘온 땅에 적(敵)들이 많은 험한 시대의 교훈’으로 삼고파서 뉘우치는 맘으로 이 글을 썼습니다.
♥ DEC150 / 늘 찬양하는 큰 머슴 ♥ 

☞ 지난 4월 5일(주일) '2026-부활절 연합예배'때 특별찬양을 불렀던 찬양하는 순례지들... ☞ DEC(대장합)홈페이지(www. dechoir. net)로 오시면 다른 메시지도 만날 수 있음에...☜ -www.dechoir.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