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하나님을 찬양하며 사는 사람들~ ♣ 작성자 김영관 목사/목민 2007-02-15 조회 2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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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찬양하며 사는 사람들" 목민교회 창립 24주년을 맞이하여 특별한 분들을 초청하였다. 얼마나 대단한(?) 분들이시길래 아침부터 교회가 분주해보였다. 나는 호기심 많은 어린아이마냥 기대에 한껏 부풀어 있었다. 그분들의 명성(名聲)은 익히 잘 알고 있었지만,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 본 적은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 대단한 분들은 누구였을까? 바로 '대구장로합창단' 분들이었다. 남미순회연주 후의 여독(旅毒)이 채 가시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창립24주년을 축하해주기 위해 시간을 쪼개어 피곤한 몸을 이끌고 기꺼이 달려와 주셨던 것이다. '대장합'의 단장이신 박정도 장로님의 인사에 이어 드디어 찬양이 시작되었다. 찬양이 시작되는 내내 나의 흥분된 마음이 쉬 가라앉지 않았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하라 하였던가!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의 섭리에 따라 육신은 비록 이팔청춘과 같지 못하나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나이가 무슨 상관있으랴. 단원들의 평균 연령이 60이라고 했던 박정도 장로님의 말씀을 떠올려 보면 '에이~ 설마' 하는 의심이 될 정도로 젊은 사람보다 더 뜨거운 열정과 아름다운 하모니로 예배당을 은혜의 도가니로 채우셨다. 평생을 하나님을 찬양하며 살아 온 단원들의 표정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눈시울을 붉힐 정도로 은혜스러운 모습들이었다. 마치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수십년의 세월 속에서 나를 만나주시고, 나와 함께 하시고, 나의 길을 인도해 오신 내가 만난 그 아버지를, 내가 경험한 아버지의 사랑을 회상(回想)하며 그 감격과 은혜를 찬양 가사 하나하나에 실어 고스란히 우리들에게 전해주는 것 같아 보였다. 입술로는 주를 그리스도라 시인하고 하나님을 찬양 하지만 자칫 습관적인 신앙생활이나 찬양의 고백이 되어버릴 수 있는 냉랭하고 무감각한 우리의 심령을 일깨워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지휘자의 손을 따라 때론 크게, 때론 작게, 서로 한 마음이 되어 '사람을 기쁘게'가 아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위해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체 무엇이 저들로 하여금 자신의 시간과 물질과 정성을 쏟아 부으면서까지 저 자리를 지키게 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그리곤 내게 이렇게 묻고 있는 듯 했다. '60,70을 바라보는 내가 이 자리에 서서 찬양하는 이유, 평생을 하나님을 찬양할 수밖에 없는 이유, 너희는 그것을 아느냐!' 라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사는 인생...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을 결코 멈추지 말고, 포기하지 말아라. 그리고 너의 길을 인도하시고 은혜주시고자 하는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를 나처럼 누리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순례자가 되지 않겠니? 너도 할 수 있어' 라고 도전을 주는 것 같았다. '대장합'의 찬양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되새겨 보며, 하나님을 찬양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것이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의 이유이자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임을 다시금 일깨워주었다. 2007년 새해 첫 순회찬양을 시작으로 능력있게 주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하며 많은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며, 모든 이들의 귀감(龜鑑)이 되는 '대구장로합창단'이 되시길 바랍니다.
장로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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