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비어 교회 성도되기 위해서 작성자 청지기 2009-03-04 조회 3147
세이비어 교회 성도되기 위해서 '한시간 성경 읽고, 한시간 기도하고...'교육목회실천협, 미국 ‘세이비어교회’ 목회 분석

 

 

 

▲교육목회실천협의회 대표 고용수 교수ⓒ크리스천투데이 DB
요즘 뜨는 교회는 주로 초대형 교회다. 하지만 1백50여명 정도의 극히 적은 성도 수로 거대한 미국을 움직이는 영향력 있는 교회가 존재한다. 이 교회는 고든 코스비 목사가 워싱턴 빈민지역 아담스 모르간에 설립한‘세이비어교회(The Church of the Saviour)'다.

25일 오후 4시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 1백주년기념관에서는 교육목회실천협의회(대표 고용수 교수)가 ‘목회 모델 분석'이란 주제로 목회자를 위한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이번 콜로키움에서는「미국을 움직이는 작은 공동체, 세이비어 교회」의 저자인 협성대 유성준 교목실장과 장신대 고용수 교수가 발표자로 나섰다.

 

‘세이비어 교회'는 저소득주민 진료소, 노숙자 치료소, 마약·알코올 중독자 치료소 등 70여 가지 사회활동을 헌신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한 연간 예산도 1000만달러(약 100억원)가 넘는다.

 

세이비어 교회 사역의 핵심 철학은 영적인 삶을 통해 주님을 닮아가는 삶을 추구하고, 또한 주님이 보여주신 긍휼의 마음으로 지역사회를 섬기는 것이다. 세이비어 교회는 여러 사회봉사 활동들을 펼쳐나가되, 이 모든 것을 교인들의 깊은 영성을 기초로 한다. 세이비어 교회의 입교과정과 훈련과정은 엄하기로 유명하다.

 

유성준 교목실장은 “세이비어 교회의 교인이 되기 위해서는 △1시간 성경읽기 △1시간 기도 △ 철저한 십의 일조 등의 기준이 있어야 한다”며 “또한 코스비 담임목사는 이 모든 교육을 철저히 소그룹 공동체를 통해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교목실장은 “코스비 담임 목사는 지금의 교회가 초대교회 모델을 향해 가기 위해서는 소그룹 공동체의 갱신이 필수적이라고 확신한다”며 “그에게 소그룹 공동체는 교인을 관리하기 위한 행정적인 조직이 아닌, 그야말로 교회 안의 작은 교회”라고 설명했다.

 

고용수 교수는 “세이비어 교회는 17세기 경건주의 운동이 주창하는 ‘교회 안의 작은 교회'의 원리를 목회현장에서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며 “12명 내의 정회원 구성원들은 온전한 헌신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고 교수는 “세이비어 교회는 헌신된 제자들을 세우고, 그들을 통해 지역사회뿐 아니라 전 미국에 ‘진정한 교회'의 모형을 보여주고 있다”며 “비록 소그룹일지라도 주님의 새 계명의 정신과 지상 명령을 좇아 부르심의 사역을 감당하는 공동체는 교회의 본질에 충실한 신앙공동체의 정체성을 지닌다”고 밝혔다.

 

교육목회실천협의회은 오는 10월 23일, 11월 27일, 12월 11일에 △목회자와 영성 △관상기도 △죽음의 실존의식과 목회상담 △호스피스 사역 △선교와 목회의 상관성 △개교회의 해외선교 전략 등의 주제로 후반기 콜로키움을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크리스쳔투데이 (2006년도기사)

 

거장 고든 코스비! 그가 있어 행복한 세상 /양국주가 만난 사람

 

형식적으로 예수를 믿는 교인들까지 그리스도인이라 불러주어야

현상유지를 하는 교회 현실에 비추어

겨우 150명에 불과한 세이비어 처치 교인들은,

한 사람 한 사람이 마치 살아 있는 하나님의 교회로서의 영적 자각과

그리스도의 사명자로서 삶을 말씀에 적용하며 사는 ‘살아 움직이는 교회’의 모습을 보여준다.



 

 

 

 

 

 

백악관에서 2마일 떨어진 애덤스 몰간. 히스패닉과 흑인이 주민의 대부분인 이 지역에 세이비어 처치(The Church of the Savior)가 있다.

 

1947년 제2차 세계대전 후 군목이었던 청년 코스비가 약관의 나이 30세에 10명 내외의 개척자들과 세운 교회다. 매일 정오에 기도회가 열리는 방은 마치 요나의 고깃배를 연상시키는 작은 방이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거절하고 스페인으로 가는 배에 올라탄 사람 요나는, 고기 뱃속에서 하나님과의 운명적 만남에 직면하게 된다. 그리고 그는 니느웨를 사랑하시는 아버지의 진정한 마음을 이해하기 까지 방황해야만 했다. 그러한 이유로 세이비어 처치 문턱을 드나드는 사람을 가리켜 ‘진리를 추구하는 탐구자’로 여긴다.

 

 

 

고작 스무 명이 들어 갈만큼 작은 기도방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교회 문지방만 밟고 드나드는 교인들마저 그리스도인이라 불러주어야

현상유지가 되는 교회현실에 비추어, 150명에 불과한 세이비어 처치 교인들은

단지 겉모양만 피부 이식한, 그런 모습이 아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교회로서의 영적 자각과 더불어,

그리스도의 사명자로서 삶을 말씀에 적용하며 살고있다.

 

10년 가까운 기간 기도회에 참석하여 제법 안면을 익힌 이들이 모인 날이다.

백악관에서 일하는 특별보좌관은 부시와 함께 퇴임하면 곧 백수가 된다.

새로운 일자리가 필요한 그는 동역자들에게 기도요청을 하였다,

 ‘볼티모어 선’지의 편집국장, 그리고 최근 마약 중독자 클래스에 등록한 중증환자,

살던 집에서 임대료를 못 내 쫓겨난 무주택자도 빼놓을 수 없는 기도방의 단골 인사들이다.

 

세이비어 처치에 대한 명성 때문에 찾아오는 전 세계의 방문자들은,

호기심과 코스비 목사에 대한 존경심으로 언제나 정오기도회를 빼곡히 채운다.

 

대부분의 모임은 지도자가 사라지는 것과 동시에 거래 끝난 주식시장의 객장처럼,

사람들은 사라지고 썰렁한 공간만 덩그러니 남기 일쑤다.

프란시스 쉐퍼가 큰 영향을 주었던 스위스 라브리 공동체,

로렌 커닝햄이 지탱해 온 열방 캠퍼스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들은 그런 현상의 반영이다.

지도자의 영향력이 크면 클수록 빈자리는 더욱 공허하게 느껴지는 법이다.

 

그러나 20년 동안 워싱턴에 살아온 나에게 고든 코스비 목사는

언제나 경외감을 갖게 만드는 분이다.

마치 모세가 미디안 광야에서 터진 불꽃 사이로 여호와의 임재를 목격한 것 같은 충격이다.


10년 전, 처음으로 그를 만났을 때, 그의 모습은 6일전쟁의 영웅이자,

이스라엘 총리를 두 번씩이나 역임한 이츠하크 라빈을 빼닮아서 놀랐다.

그 무렵 라빈 수상은 텔아비브 방문 길에

극단적 유대인의 저격을 받아 숨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

라빈 수상은 중동평화를 위해 파격적인 양보를 계속함으로써

강경파의 거센 저항을 받고 있었다.

평화주의자 라빈의 죽음,

그리고 코스비 목사와의 만남은 내게 묘한 상승작용을 일으켰다.

 

마치 거대한 산 같았다.

 

 

   

고든 코스비의 어떤 점이 그를 살아 있는 미국의 양심으로 불리게 했고, 조야에 상상을 초월하는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일까?

성 프랜시스 이후 그를 대신할만한 영성과 존경을 받아온 코스비 목사, 그가 미국에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미국은 복을 받은 셈이다. 그리고 그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내게도 코스비 목사를 존경하고 그와 교제하는 시간이 가슴 벅찬 기쁨이다.

 

대개 영적 거장들이 머물다 간 자리에는 관념적이고 수도사적인 영성이 강조되었던 반면, 예수의 가르침을 삶에 적용시키고 철저히 순종하며 살아온 세이비어 공동체 구성원들에게서는, 고든 코스비 이후를 걱정하는 것이 한낱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세이비어 공동체를 통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새로운 삶을 발견한 이들은,

예수로 무장한 영성으로 그들의 풍성한 삶을

지상에 퍼뜨리는 바람잡이 역할을 감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의 제자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이후

그들의 가치관이 180도 달라지는 회심의 역사를 경험한 것과 다를 바 없다.

 

세이비어 공동체는 예수를 닮은 영적 존재를 귀히 여긴다.

그리고 예수를 닮아가는 최선의 길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다.

주님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이 결국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참된 명예조차 지켜낼 힘이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세이비어 공동체는 새 교인을 받아들일 때 마지막 관문으로,

한 주간 동안 기도한 뒤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신해야만 비로소 받아들이는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출처 :온유한교회.이레성경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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