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은 좋은 것이다! 작성자 amenpark 2005-05-15 조회 2701
바람이란 실체(實體)는 사람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그 바람의 탓으로 인해 사물(事物)의 흔들림을 보고 쉽게 바람을 실감(實感)한다. 바람도 여러 가지다. 자연의 변화에 따라 부는 봄가을의 훈훈하고 시원한 산들바람, 여름철 마다 거세게 밀려오는 태풍이나 폭풍, 겨울철의 싸늘한 칼날바람에다 요즘은 중국대륙에서 불어오는 미운 황사바람까지…. 우리 삶의 주변에서 불어오는 바람도 여러 가진데 대게 나쁜 것들이다. 선거바람, 돈 봉투바람, 입시바람, 치맛바람, 춤바람에다 갖가지 놀이바람 따위가 있다. 다행히 주님을 믿는 크리스천들에게는 성령의 뜨거운 바람이 있어, 여러 가지 나쁜 바람이 불어오는 험하고 악한 세상 속에 살면서도 날로 새로운 변화 속에 감사와 기쁨의 생활을 하고 있다. 더욱이 오늘따라 성령강림주일을 맞아 우리 신광교회 담임목사님의 메시지가 둔한 장로의 가슴팍을 송곳처럼 찔렀다. “진리(眞理)로 위장(僞裝)한 시대(時代)에 살며 선한 모습의 교인이 될 수없을까? 너 나 할 것 없이 가식(假飾)과 위선(僞善)의 모습을 명예처럼 내세우며 그릇된 삶을 살아가는 자신들이, 성령(聖靈)의 바람으로 뜨겁게 변화(變化)되어 입으로만 부르는 찬양보다 배(가슴/속 마음)로 부르는 신령한 감사와 감격으로 찬양하는 삶이 되길 간절히, 간절히 바란다!”고…. 지난 며칠 동안 우리교회 홈페이지(www.dgsg.org)가 다시 뜨거워졌다. 그동안은 어느 누가보기에도 찾는 발길이 뚝~ 끊겨져 신천(新川) 냇가에 팽개쳐진 폐허(廢墟)된 흉가(凶家)처럼, 거미줄 친 싸늘한 모습이었다. 우두커니 늙어가는 장로 한사람이 자주 문간방을 드나들면서 싸늘하게 돌아선 마음과 끊긴 발길들이 다시 찾아오길 몸부림치며 기다렸지만. 맨 날 그대로였었다. 그런데 뜨겁게 변화를 일으킨 계기가 된 것은, 바로 우리 대구신광교회 젊은 권성흠 목사님의 헌신적인 이웃 사랑실천이 많은 이에게 본이 되심이었다. 전격성 간염으로 사경을 헤매던 정수진 집사님이 목사님의 간을 이식받아 새 생명을 얻은 기적 같은 스토리가 아웃들에게 알려지면서부터였다. 아~ 싸늘하게 식었던 마음들이 변화되어 뜨거워지고, 돌아섰던 발길들이 다시 찾아오는…. 권성흠 목사님과 정수진 집사님의 신령한 아가페적인 러브스토리는. 뜨거운 성령의 바람을 불어오게 했다, 봄가을의 산들바람보다 더 따스하고 훈훈했다. 여름철의 태풍이나 폭풍보다 겨울철 칼날 바람보다 더 거세고 강했다. 온 땅을 뒤덮는 황사바람보다 다 두껍고 널게 불어 닥쳤다. 그래서 식었던 마음을, 닫쳤던 가슴을, 갈라놓았던 이웃간이 담을 성령의 바람으로 활짝 열리게 하고 헗어버렸음을 실감했다. 오늘 낮에 교회에서 만난 어느 존경하는 교우님은, “한 교회 안에서 교역자와 교인 간에, 세대간에, 직급 간에, 같은 부서 안에도 편과 패가 갈려 있었는데, 이번 권목사님의 헌신적인 사건을 계기로 우리 교회가 성령으로 뜨겁게 변화되어 마음과 행동이 하나 되기를 기도합니다!”라는 솔직한 고백의 말씀이 이 밤까지 담임 목사님의 말씀과 겹쳐지면서 더 큰 깨달음으로 내 맘에 다가온다. 그리고 진리로 위장하지도 않고, 가식도 위선도 영웅심도 명예도 아닌, 순결한 성령의 역사와 인도하심 따라 이웃사랑의 본을 보여준 젊디젊은 목사님에게서 참 큰 것을 봤고 얻었기에, 입으로만 이웃사랑을 외치던 나이 든 장로가 그 모습과 행동을 닮고만 싶다, 아니 그대로 닮으려 한다. 행사 때마다 잔뜩 모여 입으로만 큰 소리로 흔들어대며 부르는 흔한 신바람 찬양보다, 단 한번이라도 배속부터 우러나오는 속마음의 찬양, 진정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성령으로 변화된 고귀한 신바람이 우리교회와 이 땅에 모든 크리스천 가슴가슴 마다에 불어주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뜨거운 성령의 신바람이…. 신바람은 좋은 것이다! 2005년 5월 성령강림주일 밤늦은 시간에 매우 피곤한 심신으로, 교회 홈피를 우두커니 지키는 못난 장로가 회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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