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네도 봤군 >
주인처녀가 목욕하는 모습을 창으로 들여다본 앵무새가 계속
'나는 봤다. 나는 봤다’ 고 지껄여댔다.
처녀는 화가 나서 앵무새의 머리를 빡빡 밀어버렸다.
며칠 뒤, 군대에 간 처녀의 남자친구가 휴가를 받아
집에 놀러왔는데 머리가 빡빡이었다.
이것을 본 앵무새가 지껄였다.
"자네도 봤군! 자네도 봤어!~~"
< 이름도 성도 몰라 >
자정이 훨씬 넘어 경찰이 야간순찰을 하는데,
잠옷 바람의 꼬마가 고개를 푹 숙이고 집 앞에 앉아 있었다.
경찰은 이상해서 꼬마에게 물었다.
경찰 : “얘, 너 여기서 뭐하니?”
꼬마 : “엄마 아빠가 싸워서 피난 나온 거예요.
물건을 막 집어던지고 무서워 죽겠어요.”
경찰 : “쯧쯧 너의 아빠 이름이 뭔데?”
꼬마 : “글쎄 그걸 몰라서 저렇게 싸우는 거예요.”

< 새벽만 되면 저절로 커져? >
현이가 군대 의무병으로 복무할 때였다.
그는 동료 군인들의 포경 수술을 맡아 하고 있었는데,
수술을 하면서 잘라낸 살 조각들을 모아 말려서
조그만 지갑을 하나 만들어, 면회 온 숙이에게 선물했다.
숙이가 지갑을 보면서 물었다.
"자기, 이렇게 조그만 지갑을 어디다 쓰라는 거야?"
그러자 현이는 한 번 만져 보라고 했다.
숙이가 지갑을 조물락 조물락 만지자 지갑이 갑자기 커져서
동전뿐만 아니라 지폐까지도 들어갈 정도가 되었다.
숙이는 너무 신기해 하며 지갑을 갖고 돌아갔다.
그리고 며칠 후, 현이에게 그녀로부터 전화가 왔다.
“자기! 이 지갑 말이야...
내가 만지지도 않았는데 새벽만 되면 저절로 커져!어떻게 된 거야???”

< 앙드레 김의 아들 >
앙드레 김과 그의 아들은 유럽으로 패션쇼를 하기 위해 비행기를 탔다.
어린 아들은 기내에서 떠들었다.
앙드레 김 : "촤~알스 떠들면 안돼요."
허나 그의 아들은 계속해서 떠들어댔다.
앙드레 김 : "촬쓰 조용히 해야 해요..."
지나가던 스튜어디스 '역시 앙드레 김은 아들의 이름도 국제적으로 짓는구나.'
생각하며 그의 아들에게 물었다.
"이름이 촬스니?"
아들 : "철수인 데요."

< 못 팔아 >
여자가 여관에 데리고 들어가려는 남자에게 자꾸 안 된다고 거부했다.
달래도 달래도 안 되자 남자가 성질을 내며 말했다.
"이봐. 수박도 미리 따보고 사는 거라구".
그러자 여자 왈...
"한번 따 버린 수박은 못 팔아먹는 거 몰라요?"
< 나 점 뺐어! >
숫자 4.5와 5가 있었다. 5보다 낮은 4.5는 항상 5를 형님이라
모시며 깍듯한 예의를 차리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 그렇게 예의바르던 4.5가 5에게 반말을 하며 거들먹거렸다...
화가 난 5가
"너 죽을래? 어디서 감히!"
그러자 4.5가 가만히 째려보면서
“까불지 마! 임마! 나 점 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