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턴 처칠경의 뛰어난 유머 작성자 김재양 2012-11-26 조회 4770

윈스턴 처칠경의 뛰어난 유머

 

 1. 처칠의 교수형


미국을 방문한 처칠에게 한 여인이 질문을 던졌다
.
"
연설할 때마다 사람들이 자리가 미어터지게 모여드니

기분이 정말 짜릿하시겠어요?"
처칠은 웃음을 지어 보이며 대답했다
.
"
물론 기분이 좋습니다
.
하지만 내가 이런 정치연설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교수형을 당하는 것이라면 지금보다 최소한 2배 이상의 사람들이

몰려들 것이란 사실을 늘 기억하고 있습니다. 



2. 윈스턴 처칠 불독


어느날 처칠의 비서가 일간신문을 들고 돌아와

 처칠 앞에서 그 신문사를 맹 비난했다.
처칠을 시거를 문 불독으로 묘사한 만평을 실었기 때문이다
.
처칠은 신문을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이렇게 말했다
.
"
기가 막히게 그렸군.. 

벽에 있는 내 초상화보다 훨씬 나를 닮았어.
당장 초상화를 떼어버리고 이 그림을 오려 붙이도록 하게."



3. 윈스턴 처칠 경은 알아도 얼굴은 몰라

 

2차 세계대전 당시 전세계의 결속을 모으는 연설을

 하러  방송국에 가야 했던 처칠.
택시를 잡았다
.
"BBC 
방송국으로 갑시다
."
운전수는 뒤통수를 긁적이며 대꾸했다

"
죄송합니다 손님
. 
오늘 저는 그렇게 멀리까지 갈 수 없습니다
.
한시간 후에 방송되는 윈스턴 처칠 경의 연설을 들어야 하거든요
."
이 말에 기분이 좋아진 처칠이  1파운드짜리 지폐를 꺼내

 운전수에게 건네 주었다.
그러자 운전수는 처칠을 향해 한쪽 눈을 찡긋하며 말했다
.
"
타십시오 손님
. 
처칠이고 뭐고 우선 돈부터 벌고 봐야겠습니다
."
."
그럽시다 까짓 것!" 



4. 난감한 노출 상황

 
2
차 대전 초기 루즈벨트 대통령을 만나러 미국으로 건너간 처칠
.
숙소인 호텔에서 목욕을 한뒤 허리에 수건을 두르고있는데

 갑자기 루즈벨트 대통령이 나타났다.
그때 공교롭게도 허리에 감고 있던 수건이 스르르 내려갔다
.
정장의 루벨트를 향해 처칠은 어색한 분위기를 완벽하게 전환 시킨다
.
양팔을 넓게 벌리며

"
보시다시피 영국은 미국과 미국 대통령에게 

아무 것도 감추는 것이 없습니다." 



5.  마누라가 예뻐(1)

처칠이 처음 하원의원 후보로 출마했을 때

 처칠의 상대후보는 인신공격도 마다하지 않았다.
"
처칠은 늦잠꾸러기라고 합니다
.
 
저렇게 게으른 사람을 의회에 보내서야 되겠습니까
?"
처칠은 아무렇지 않게 응수했다
.
"
여러분도 나처럼 예쁜 마누라를 데리고 산다면

아침에 결코 일찍 일어날 수 없을 것입니다."
연설장은 폭소가 터졌다고 한다. 

6.  마누라가 예뻐(2)


5
번의 유머는 총리가 되고도 한 번 더 쓰였는데

국회에 늦은 처칠은 늦어서 미안하다면서 

같은 유머를 사용했다.
단지 이번에는 발전해 추가되는 게 있었으니

"
그래서 앞으로는 회의가 있는 전날에는 각 방을 쓸 생각입니다." 



7. 화장실 유머(1)


대기업 국유화를 놓고 치열한 설전을 벌이던 의회가

 잠시 정회된 사이 처칠이 화장실에 들렀다.
의원들로 만원이 된 화장실에는 빈자리가 딱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국유화를 강력히 주장하는 노동당의 당수,
애틀리의 옆자리였다
.
하지만 처칠은 다른 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렸다
.
이를 본 애틀리가 물었다
.
"
제 옆에 빈자리가 있는데 왜 거길 안 쓰는 거요
?
 
혹시 저한테 뭐 불쾌한 일이라도 있습니까
?"
처칠이 말했다
.
"
천만에요. 괜히 겁이 나서 그럽니다
.
 
당신은 뭐든 큰 것만 보면 국유화하자고 주장하는데
,
혹시 제것을 보고 국유화하자고 달려들면 큰 일 아닙니까?" 



8. 나도 나이가....


처칠이 정계에서 은퇴한 후,

80이 넘어 한 파티에 참석하게 되었다.
처칠의 젊은 시절 유머감각을 기억하는 한 부인이

  짖궂은 질문을 한다.
"
어머 총리님. 남대문이 열렸어요
."
일제히 시선이 처칠에게로 향했지만 

 처칠은 싱긋 웃으며 대답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부인
.
 
이미 '죽은 새'는 새장 문이 열렸다고 해서 

밖으로 나올 수 없으니까요." 



9. 죽음도 두렵지 않다!

영국 의회 사상 첫 여성 의원이 된 에스터 부인.
하지만 처칠과는 매우 적대적인 관계였다

 (처칠은 여성의 참정권을 반대했다).
"
내가 만약 당신의 아내라면 서슴치 않고 

 당신이 마실 커피에 독을 타겠어요."
처칠은 태연히 대답한다
.
"
내가 만약 당신의 남편이라면 서슴치 않고 그 커피를 마시겠소. 

 

10. 왕따 처칠


영국이 나은 세계적인 극작가, 버나드 쇼가 처칠에게 

 연극표 두장을 건네며 말했다.
"
제 연극에 초대합니다
.
혹시라도 동행하실 친구분이 계시다면 함께 오십시오
."
처칠은 동행할 친구조차 하나 없은

 외톨이라는 점을 비꼰 것이다.
처칠이 응수했다
.
"
첫날은 바쁜 사정으로 어려우니 다음날 가지요
.
연극이 하루만에 끝나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11. 부인 그건 신성모독입니다


한 미모의 여성이 

공화당의 남부 재건정책을 반대한 사실을 들어
"
처칠 의원님! 지금 의원님 앞에  재건(Reconstructed)을

 반대한 사람이 있습니다!"
라며 처칠의 반응을 살폈다
.
처칠은 깊게 팬 그의 가슴을 힐끔 쳐다본 뒤 말했다
.
"
부인! 부인께서 재건(Reconstruction 유방재건수술)하신다면 

 그것은 신성모독행위가 될 것 같습니다! 

 


12. 다시 한번 넘어지겠습니다!  


 
처칠은 연단 위에 오르려다 넘어져 청중들이 웃자

  마이크를 잡고 말했다
"
제가 넘어져 국민이 즐겁게 웃을 수 있다면,

다시 한번 넘어지겠습니다!" 

 

13. 화장실 유머(2)


1940
년 첫 임기가 시작되는 날
,
 
연설을 마치고 화장실에서 일을 보는데 

 그곳의 직원들은 처칠의 모습에 당황했다.
만세를 하듯 벽에 두 팔을 붙이고 볼일을 보고 있었던 것이다
.
그들이 처칠에게 묻자 처칠이 말했다

"
의사가 무거운 것을 들지 말라고 해서."

 

14. 
난 괜찮은 사람...

몽고메리 장군은 북아프리카에서 제 8군을 지휘할 시절

 처칠에게 독일군에 대한 공세를 빨리 취하라는

 열화같은 독촉 때문에 처칠을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가 육군참모총장이 되어 처칠을 만났을 때 이런 농담을 했다
.
"
저는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 100%로 괜찮은 사람입니다
."
처칠이 넉살좋게 웃으며 대답했다
.
"
저는 술과 담배를 하는 200%로 괜찮은 사람입니다. 

 

15. 시거를 즐겼던 처칠
옥스퍼드 대학의 졸업 축사를 하게 된 처칠

 비장한 각오로 담배를 문 채 나온 처칠에게 환호성이 쏟아진다.
작은 목소리로 처칠이 말했다

"
포기하지 마라
! You, never give up!"
잠시 뜸을 들인 후에 좀 더 큰 목소리로 말했다

"
절대 포기하지 마라
! You! never give up!" 
 
그리고 강단에서 내려왔다
.
처칠의 인생을 가장 잘 표현한 연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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