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 이삿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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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거지가 길거리에서 깡통을 요란하게 걷어차며
걸어가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경찰이 거지에게 다가와 말했다.“이봐요. 당신 혼자사는 동네예요?
길에서 요란하게 깡통을 차고 다니면 어떡합니까?”
그러자 거지는 그 경찰을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궁시렁거리며 말했다.
“전, 지금 이사를 가는 중인데요?”
거지의 불만
거지 한사람이 지나가던 신사에게 물었다.
"선생님 재작년까지 내게 늘 만원씩 주시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작년부터 왜 오천원으로 줄었으며, 올해는 천원으로 줄었습니까?"
그 신사가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전에야 내가 총각이었으니 여유가 있었지 ... .
하지만 작년에 결혼을 했고,이제는 애까지 있으니... "
그러자 거지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아니 ! 그럼 내 돈으로 당신 가족을 부양한단 말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