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꽁생원 친구야
시/ 윤광석
여보시게,
가슴을 열어보게나.
무엇을 그리 닫는 겐가?
친구가 잘 되는 게
그리도 싫던가?
가슴을 열게나.
옹졸하게 시리.
자고로 남자란
마음이 넓어야 남자인 게야
두 쪽 달고 나왔다고
남자는 아니지.
여자만도 못한 남자
수두룩하이.
남자보다 나은 여자
수두룩하이.
여보시게,
가슴을 여시게나.
꽁하고 토라지지 말고
한번 마음을 열고
칭찬을 해 보게나.
격려를 해 보게나.
남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다.
불평하기 전에
그대 자신이 남을 먼저
생각해 주게나.
가슴을 넓게 열게나.
마음을 크게 가지게나.
그러면 내일이면
그대를 달리 볼 거구만.......
그대 인생이 훨씬
달라질 거구만........
어떤가! 해 보겠나?
어이, 친구야.
-대장합150/찬양하는 순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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