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 a Christian! ♡ 작성자 amenpark 2025-11-30 조회 613

♡ I’m a Christian! ♡

 

까마득히 60년 전인
1965년 초가을에 군에 입대한 후,

신병훈련과 특과교육을 거쳐
원주 시내에 있는 군부대에서
정훈(보도)병으로 근무하던 때,



서로 다른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한
이등병 네 명이 주일마다 군인교회에서
4중창으로 찬양하다가

원주제일교회에서 열린
'성탄 축하음악회'에 초청받아
캐럴을 불렀다.

저마다 출신학교는 달랐어도,
준비 끝에 세련된 남성 4중창의 하모니로
‘크리스마스 캐럴’을 불렀기에

박수와 환호를 받고 ‘앙코르’까지 부른 후
교회를 나설 때 전우들에게 나눠 줄
푸짐한 선물까지 받았다.



그런데 당시 비상상황 중
특별외출 허락을 받고
축하음악회에 초청받은 이등병들을,

직접 지프에 태워 인솔했던 선임하사가
부대로 돌아오는 동안,
계속 큰 소리로 불만에 찬
질책성 혹평(酷評)을 내뱉었다.



“야∼ 이 예수쟁이들아!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한 녀석들이
그따위로 노래를 하냐?
모두가 다른 음성으로 부르니 엉터리들이지!

야∼ 박 이병,
너는 계속 굵은 영감 목소리로 부르니
듣기에 정말 창피하더라!
”

인솔 선임하사의 한심스러운 말에
갑자기 멍청이가 된 이등병들,

그중 나이가 많던 나의 제안(?)으로,
훈련소에서 부른 군가를 ‘유니손(Unison)’으로 부르니
그제야 선임하사는 손뼉으로 박자까지 맞춰 치면서,

“야∼ 예수쟁이들아!
바로 이게 진짜 노래란 말이야!
너희들 앞으로 꼭 이렇게 불러라∼ 알겠나!
”



어쭙잖게 노래 실력을 인정받은 이등병들은,
교회에서 챙겨준 선물을 들고
연병장 지나 숙소로 가면서
‘크리스마스 캐럴’을 ‘유니손’으로 계속 불렀는데,

우리 노래에 싱글벙글 기뻐하는
음치(音癡) 선임자에게 내가 들고 있던
선물꾸러미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안겨주면서
노래할 때 보다 더 큰 목소리로 외쳤다.
“나는 예수쟁이입니다! I’m a Christian!”



해마다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떠오르는
나의 군 복무 시절의 잊지 못할
코미디(?) 같은 이야기다.

이등병 넷이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른 후
‘옳고 그름을 알면서도 말 한마디 못했던…’

그때의 이야기는
오랜 날 동안 방송, 신문, 잡지, 특강 등
큰 머슴이 마이크나 펜을 들면
늘 ‘즐거운 소재(素材)’가 되었다.



그 이듬해부터
부대 가까운 언덕 위에 있던
학성감리교회 찬양대 지휘자로
제대할 때까지 봉사했는데,

60년 전 12월의 겨울밤,
원주시 학성동 눈 덮인 연병장을
'유니손'으로 ‘캐럴’을 부르며 걷던 이등병들과,

‘남성 4중창의 기름진 하모니’를
이해하지 못해 면박(面駁) 때린 그 선임자는
지금 어디서 뭘 하고 있을지?

지금 그들을 만난다면
더욱 큰소리로 외치고 싶다.
“나는 예수쟁이입니다! I'm a Christian!”



지난 9월 어느 날,
미국인들에게 정의사회로 돌아가자며

 ‘Turning Point USA!’를 외치던
찰리 커크(Charles Kirk/1993. 10. 14〜2025. 9. 10/31세)가
암살당한 후,



전 미국인의 애도 속에 열린 추모 행사에서
미망인 에리카 커크(Erica Kirk)의 연설에,

참석했던 트럼프 대통령과
10만의 청중이 기립박수를 보냈다.



“그리스도가 용서하셨으니
남편을 살해한 그 젊은 암살자를
용서합니다!
”라는 말이 생중계되면서,

밤낮 싸움질해대는
‘우리 정치권 무리의 추태(醜態)’가 보기 싫어
뉴스 채널을 껐던 이들을 감동케 했다.


우리나라 22대 국회의원 300명 중
103명(34%)이 크리스천이지만,

‘양의 탈을 쓴 이리’(마 7:15)와 같은
우리 의원들에게서는
단 한 번도 듣지 못한 워딩(wording)이라서,

민감한 시기에 슬픔과 분노를 삼킨 채
자신이 크리스천임을 밝힌
미망인의 담대한 ‘신앙고백’에

원로장로인 큰 머슴도
매우 놀랄 수밖에 없었다.



2025년 12월을 맞아,
까마득히 60년 전 이등병 때

‘나는 예수쟁이입니다!’라 외쳤던
그때를 회고하며,

‘옳고 그름을 뻔히 알면서도
말 한마디 못한 채 그러려니 하고…
’ 
또 한 해를 보내는 어벙한 큰 머슴이

“공의와 정의를 행하는 것은
제사 드리는 것보다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느니라.
”
(잠언 21:3)라는 말씀 따라

온 세상 사람들이 듣도록
힘차게 외쳐본다.
“ I’m a Christian! ”

♥ DEC150 / 늘 찬양하는 큰 머슴 ♥

☞ 지난 11월 9일(주일) '경주장로합창단 정기연주회' 때 축하와 감사인사를 전하며...

☞ DEC(대장합)홈페이지(www. dechoir. net)로 오시면 다른 메시지도 만날 수 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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