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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야월교회는 뜨거운 용광로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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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menpa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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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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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0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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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4월 24일 주일 저녁에 반야월교회 창립1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특별초청행사로
대구장로합창단이 찬양연주를 하기에 앞서 오늘(4월 3일 주일)오후에 창립100주년기념주일을 맞아 ‘홈 커밍 데이’(Home coming day)가 열리는 반야월교회를 향해 달려갔다.
단장인 나와, 부단장 김만용 목사와 대구지역 교회 중에서 하나 뿐인 ‘야마하 풀 콘서트 그랜드 피아노’를 몇 해 전 입당할 때 직접 공급한 조성용 장로와 셋이서…
6시 쯤 교회에 도착하니 벌써 교회 앞마당엔 출향했다 초청된 옛 반야월교회 교우들로 북적대고…
우리 일행을 기다리던 최영일 장로와 손창호 장로가 환한 모습으로 반겨주고…
손님이 넘쳐 휴게실에서 대접받은 푸짐한 만찬메뉴가 잔칫집 분위기를 만끽하게 해주고…
다음에 우리 합창단이 올 때는 이보다 더 좋은 만찬을 준비하겠다는 준비위원 김기대 집사의 말에 신바람이 났고…
저녁예배 시작 전에 본당에 들리니, ‘홈 커밍 데이’에 초청된 옛 교우들(대게 목사, 장로 부부)의
혼성합창연습이 최영일 장로의 지휘로 열심히 하는 중이었고…
의자 사이사이 복도마다 말쑥한 ‘유니폼’차림의 안내위원(여 집사님)들과 남여 전도사님들의 상냥한 표정이 어색한 이방인의 마음을 포근하게 안정시켜주었다.
정각 7시, 비좁을 만큼 대 예배실에 가득히 교인들이 찼다. 16명의 찬양단(싱어 9명/악기연주 7명)의 입례찬양이 시작되었다. 15분간 진행되는 찬양은 두 개의 선명한 대형 ‘LCD 프로젝트 스크린‘에 노랫말이 또렷이 보여 지고, 잘 연습된 찬양단의 모습과 함께 뜨겁게 따라 부르는 교인들의 표정들이 열심 있는 ‘카메라 멘’들의 ‘카메라 워크’와 영상 실 담당자의 ‘테크닉’이 조화를 이루며 비춰진다.
완벽한 사운드의 찬양단 목소리와 교인들의 목소리가 박수와 어우러져 용광로처럼 점점 뜨겁게 달구어졌다.
기도 순서에 이어 시온찬양대의 찬양이 이어졌다. 편곡된 “불길 같은 주 성령~”을 열창했는데,
도입부의 ‘피아니시모’와 분명한 가사전달에다 격정적인 ‘클라이맥스’로 매듭짓는 훌륭한 연주라 지휘자가 누구신가 멀리서 살폈더니, 그 유명한 이상호 장로였다. 역시 원로급의 찬양 권위자가 만들어낸 감동적인 찬양이라, 경력은 무시할 수 없는 실체인 것임을 깨닫게 해주었다.
“하나님께서 새 예루살렘 백성에게 주신 축복과 은총과 지혜를 사명으로 알고, 하나님의 나팔수가 되어 세상 사람에게 널리 전하라!”라며 초청 된 김인환 목사(총신대 총장)의 메시지가 교인들의 마음 속 깊은 곳을 찔러주셨다.
이어서 예고도 없이 반야월교회 100년의 역사를 ‘다큐멘터리’형식을 담은 10분짜리 영상 리포터가 스크린을 때렸다. 방송제작 현장에서 평생을 보낸 내가 보기에도 전문가 뺨칠 만큼 우수한 구성으로 ‘드볼쟉’의 신세계 교향곡 테마와 함께 시선을 집중시켰다,
영상물 중에 낯익은 최영일 장로의 인터뷰가 자주 나왔는데 아마도 오랜 옛날 어릴 적부터 부모님을 따라 다니며 지금까지 반야월교회에서 자라서 늙어진 탓이려니…
영상기록물이 끝나자 순서에도 없던 귀여운 어린이 16명이 강대상 앞에 서서 축하노랠 불렀다. 동호교회(반야월교회 옛 이름)의 주일학교 교가(미국의 전송가 멜로디)를 꼬마들이 앙증스레(?)부르는데, 예배의 분위기와 딱 들어맞아서 강단위에 화려하게 놓여진 꽃꽂이만큼 깜찍이 아름답고 진한 향기가 물씬 풍겨 남을 느꼈다.
드디어 등단한 오늘의 초청스타(?)들, ‘홈 커밍 데이’에 초청된 옛 반야월교회 교우들의 숫자가 100명은 넘을게다. 우리 대구장로합창단에서 활약하는 은빛머리의 여홍주 장로 모습도 보이고, 부산장로성가단에서 신나게 찬양한다는 수염 많이 기른 손창호 장로 동생(손 ?장로)도 보인다.
왕년에 지휘자로 명성을 날렸던 최영일 장로의 열정적인 지휘로 ‘어린 시절의 교회’(옛 찬양곡-숲속의 교회당)를 가사를 바꿔 부른다. 매우 짧게, 단 한번 연습을 했지만 반야월교회에서 다듬은 왕년의 찬양실력들이라 곡의 변화와 ‘리타르단도’에다 ‘셈여림~’까지 완벽하게 표현하며 합창을 끝냈다.
그러자 박수 박수 박수…,
저래서 “홈 커밍 데이가 좋은 것인가 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05년 4월 3일, 안의화(James E. Adams)선교사가 초가삼간에 뿌린 반야월교회 의 자그마한 씨앗이 무성하게 자라는 동안 온갖 시련과 영광을 겪으면서 오늘 100년 된 큰 나무로 자랐다.
‘감사의 백년!’ ‘새로운 백년’을 바라는 반야월교회는 뜨거운 용광로였다. 왜냐면, 능력 있는 이승희 담임목사의 간절한 기도와 뜨거운 말씀이 지팡이가 되어 인도하므로 풍성한 결실을 얻게 된 사실을 보았기 때문이다.
1994년 부임할 당시 500명 교인이 지금은 7배가 넘는 3.000여 성도로 부흥 확장된 사실이다.
기적 같은 하나님의 역사가 임재하심이다. 반야월교회가 바라는 4.000~5.000 성도의 목표도 머잖은 날 이루어지라 확신해본다. 그래서 오늘 밤, 이목사님이 높이 든 지팡이가 더 크고, 굵고, 튼튼하게 내 눈 앞에 다가왔다.
그리고 이목사님은 대구 땅을 향해 또 다시 지팡이를 내려쳤다. 마치 모세가 홍해를 가르듯 크고, 굵고, 튼튼한 지팡이를 치심같이… ‘다음 세대!’ ‘새로운 100년을 위한 도전!’이라며 ‘비전센터 건립’을 선언한 것이다. 이 같은 선언이 부족한 장로에게는 용기와 도전과 기쁨이 되었다.
반야월교회는 뜨거운 용광로였다. 그러기에 지금의 교회당은 '제1 용광로'이며, 곧 짓게 될 ‘비전센터’는 반야월교회의 '제2 용광로'가 되어, 온갖 잡신이 우글대는 차가운 대구 땅을, 뜨거운 성령의 불로 태워버리는 또 한번의 기적같은 대역사를 기대해본다.
오래 만에 용광로 같은 반야월교회 찾아 뜨거운 분위기를 체험한 이방인의 기대와 소망도 이럴진대, 하물며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반야월교회를 사랑하고 어여삐 보실까? 대구를 대표하는 교회, 하나님이 기뻐하는 으뜸교회로 부흥하고 성장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주님의 이름으로 아멘 할렐루야!
반야월교회 창립100주년기념 주일
‘홈 커밍 데이’ 예배에 참석했던 20005년 4월 3일 깊은 밤 11시 50분에,
-대구장로합창단의 늘 부족한 주의 종 ‘더 못 말려 단장’ 띄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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