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하나님의 축복을 심으며... 작성자 필리핀/정찬수 2015-07-07 조회 420

필리핀에 하나님의 축복을 심으며...

 

먼저 장로님과 대구장로합창단원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20여년간 늘 마음에 걸렸던 이 일, 만약 지금을 놓치면 훗날 주님 앞에 설 때, 다하지 못한 책임에 부끄러움을 당할 것 같다는 강한 성령님의 터치로 인해,

​아브라함은 75세에 아비와 친척과 평안한 삶을 뒤로하고 고향 갈대아 우르를 떠났듯이 필리핀 선교를 결단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이고 번복을 계속하며 기도하고 있을 때 장로님께서 대구장로합창단원을 주님의 주선으로 모시고 오셔서 격려를 주셨고, 비전을 공유하므로 너무나 큰 힘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장로님의 가정위에 장자의 축복을 주실 것을 믿습니다.

 

다시 한 번 필리핀 선교에 대해 재점검하면서 보고와 함께 기도제목을 드립니다.

 

저는 신대원 때부터 오랜 세월 동안 로마 카톨릭에 관해 연구했었습니다.

​신대원 M. Div. 논문과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석사 논문에서도 로마 캐톨릭을 다루었습니다.

​풀러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 논문을 쓸 때도 이 분야를 현실적으로 접근하였습니다.

​또한 목회를 하면서도 거의 매년 1-2차례 필리핀에 단기선교와 신학교에서 강의를 하였습니다.

 

필리핀을 방문하면 할수록 필리핀은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 전도가 가장 어려운 지역임을 실감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유사 기독교인 로마 캐톨릭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불교나 유교, 무슬림 지역은 자신들의 종교가 기독교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처음에는 힘들지 모르지만 일단 접근하면 확실한 복음을 받아들여 참된 구원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필리핀 인들은 대부분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며 구원을 받았고, 죽으면 연옥을 거쳐서 천국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제시한다는 것은 마치 통합측 교회에 다니는 교인을 고신측 교회에만 구원이 있으니 이곳에 오라는 것처럼 인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세계 어느 나라보다 선교가 힘들며,

​필리핀에 파송되는 선교사들은 높은 수준의 신학교육과 특히 로마 캐톨릭에 대해 교리적으로 역사적으로 비교종교학적으로 모든 면에서 확실하고 분명한 신학 바탕을 하고 있어야 하며,

​그 위에 필리핀 선교 사명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약 20여년간 필리핀 선교를 두고 기도하면서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선교 방향을 잡고서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우리가 필리핀에 지고 있는 빚을 갚는 일입니다.

필리핀은 우리나라를 위해 피를 흘린 나라입니다.

​필리핀은 우리나라가 6.25사변으로 가장 큰 위기를 맞이하였을 때 7천여명의 군사를 우리나라에 파견해 주었습니다.

​가장 용감하게 싸웠고, 400여명이 전사하거나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들에게 은혜를 갚는 가장 우선되는 일은 필리핀에서 영적 지도자를 양성하는 일임을 깨달았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제대로 된 목회자 양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미 한국 선교사님들이 배출해 놓은 수많은 현지 목회자들을 불러 재교육하는 가장 중요한 일을 수행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신학대학원을 설립하여 훌륭한 영적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을 가장 우선 사역 목표로 정했습니다.

 

저는 지난 20여년간 거의 매년 1-2차례 방문하여 강의를 하였습니다.

​지금은 세부한인교회(박지덕 목사님 시무)에서 약 50-60여명의 현지 목회자들을 재교육시키는 신학교에서 새학기가 개강되는 7월 첫 주부터 로마 캐톨릭에 대해 강의를 합니다.

 

이 사역에 대한 기도의 제목이 있습니다.

​다른 지역 많은 신학교에서 강의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필리핀은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항공기를 이용해야 합니다.

​그 비용을 감당할 수가 없어서 가서 강의를 하지 못하는 고통을 안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현지인 목회자들은 모두가 너무 가난하므로 강의한 후에 사례는 아예 꿈도 꿀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강의 들으러 올 때 교통비뿐만 아니라, 숙식까지도 제공해야 합니다.

 

둘째는 필리핀 소득증대를 위한 사역입니다.

7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동양에서 일본 다음으로 잘 살았습니다.

​그때 우리나라 GNP가 120달러였을 때 필리핀은 1,500달러가 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새마을 사업 등으로 현재 3만달러 가량되지만, 필리핀은 3천 달러도 채 안 되는 실정입니다.

​대부분이 너무 비참할 정도로 가난합니다. 그들에게 복음을 심어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잘 살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적합한 사람들을 만나게 해 주셨습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할렐루야!

제가 일로일로 주 새마을운동 운동본부에서 “새마을운동 지도자론” 특강을 했습니다.

​이를 세부에 있는 분들과 한국에서 사업을 하는 분과 열관리 전문가 등이 지켜보고 있었던 모양입니다(세부는 관광지므로 다양한 분들이 많이 방문함).

​이분들 중에 제가 전도한 이곳 어학원 원장님이 저의 비전을 듣고서 그 원장님의 친구들에게 이 사실을 말했고,

​한국에 있는 사업가와 기술자들의 마음이 움직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주선으로 일로일로 주지사와 새마을사업 관계자를 만나게 되었고,

​현재 주지사와 CPU대학 총장 등과 함께 콩재배, 고추재배, 콩나물 재배, 토종 닭 육성(필리핀 사람들은 닭을 즐겨 먹음, 토종닭은 2-3배 가량 비싸게 매매됨), 코코넛 껍질로 활성탄 만드는 사업 등을 실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분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돈도 없지만, 하나님께서 그에 대한 전문가를 붙여 주셔서 주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기도제목은 이 운동이 주님의 도우심으로 잘 결실 맺도록.

​또한 이 일을 통해 한국에 있는 사업가들과 기술자들이 예수님을 영접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이들 한국 사업가와 기술자들을 처음 만났을 때 기독교에 대해 상당히 적대적이었으나, 이제는 매우 호의적으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또한 이처럼 귀한 사업에 마귀의 방해가 없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방해는 대부분의 경우 필리핀 현지인이 아니라는데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셋째는 한국교회를 위한 섬김 사역입니다.

한국교회의 자랑스런 모습과 사회에 대한 봉사와 업적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교회 안에서 서로 싸움과 고소 고발을 하는 등의 부정적인 모습들이 언론에 집중 보도 됨으로 많은 젊은이들이 떠나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어학 훈련을 하고 있는 곳에는 한국 대학생들을 비롯한 회사 중견들 약 100여명이 와서 언어 연수를 하고 있습니다.

​저를 가르치는 필리핀 기독교 선생님은 너무 큰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 중 단 한 명도 기독교인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오히려 대만 등지에서 온 젊은이들 중에는 기독교인이 있다는 겁니다.

​그 필리핀 선생님은 너무 큰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약 20여년간 청년들을 데리고 단기선교 하였습니다.

​이것을 토대로 한국 교회에서 청년들을 세부로 보내 주시면, 일주일 정도 집중 훈련하여 다시 한국 교회로 보내므로 섬기는 일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목사님을 돕는 디모데와 같은 사역자로 변화시켜 보내는 것입니다.

​교회를 섬기는 루디아와 같은 일꾼으로 훈련시켜 다시 한국으로 보내는 사역입니다.

저는 단기 선교를 통해 많은 젊은이들이 변화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중에는 많은 분들이 목사가 되었고, 선교사가 되어 몽고 등지에서 사역하고 있습니다.

 

장로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사모인 이현경 선교사와, 막내 아들인 고등학교 다니는 정성웅과,

​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에 있는 둘째 딸 주희와,

​출가하여 한국에 있는 딸 주은 사위 임동구 집사 그리고 손녀 임사랑이가 모두 장로님과 가정, 그리고 대구장로합창단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많이 뵙고 싶습니다.

 

필리핀 세부에서 정찬수 선교사, 이현경 선교사, 그리고 아들 정성웅, 딸 정주희 드림.



☏ 001-63-947-951-4453. 070-8256-7784.
e-mail : chan100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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