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선교보고/ 인도 사랑 20-12호 작성자 경산에서 최도열 황미정 2020-12-21 조회 162

인도 사랑 20-12호

 2020년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금년은 선교에 있어서는 재앙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선교사가 있어야 할 자리가 분명 선교지인데도 불구하고 한국에 있어야 하니 아버지께 너무 죄송하고 저희 가정을 기도와 사랑, 물질로 후원하시는 교회와 후원자들에게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미안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없기에 마냥 기다리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현재 저희 가정이 사역하고 있는 인도는 벌써 확진 자가 1,000만명이 넘었으며 사망자도 14만5천명이 넘었습니다만, 지금은 코로나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으며, 백신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어서 이런 고통의 시간이 곧 지나기를 기대하며, 저희도 인도로 돌아갈 하늘 길이 빨리 열렸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해 봅니다.

 

저희가 한국에서 지내고 있는 동안 몇 가지 사역을 하고 있는데, 첫째는 헤브론 학교가 지난 8월 17일부터 인터넷으로 수업을 시작한 것이고, 그리고 매주 목요일 저녁에 직원 기도회가 인터넷으로 열렸으며, 둘째는 신은 교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수요 문화 강좌의 강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셋째는 코로나 이후의 사역을 준비하려고 오카리나와 칼림바를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팬 플루트도 진작 사고 싶었으나 생각보다 많이 비싸서 차일 피일 미루었는데, 귀하신 분이 중고 팬 플루트를 싸게 파셔서 며칠 전에 경제적인 부담이 되었지만 구입을 해서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지금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주일 설교 15회, 선교보고 15회, 찬양 및 연주 31회를 할 정도로 나름대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저희가 필요한 곳이 있으면 언제든지 달려 가겠습니다.

 

헤브론 학교는 12월 11일에 방학을 하였으며, 내년 1월 25일에 개학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과연 개학과 더불어 저희가 비자를 잘 받고 하늘길이 열려서 인도에 들어갈 수 있을지 잘은 모르겠지만 두 손을 모아봅니다.

 

기도 제목은 지난 번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만 올려 드리겠습니다.

1. 헤브론 학교가 변질되지 않고 선교사 자녀 학교로써 잘 세워져 나갈 수 있도록

2. 헤브론 학교에 작년까지는 교감이었던 Mr Wright 가 새롭게 부임을 했습니다. 그 분은 부모님이 인도의 선교사였으며, 헤브론 졸업생입니다. 리더쉽을 잘 발휘하여 이 어려운 때에 해브론 학교가 더욱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3. 헤브론에서 17년간 섬겼던 Mr. Mrs Inglis 부부가 이번 학기를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는데 얼마 전에 갑자기 Mr Inglis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황당하기 그지없는데, 유족들이 하나님의 위로를 받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4. 현재 인도의 코로나 확진 자가 1,000만명이 넘었으며 사망자도 14만 5천명이 넘었습니다. 이를 위하여

5 한국, 인도와 세계의 모든 민족이 빨리 코로나로 인한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6. 인도와 중국, 파키스탄의 국경 부근에서 국경분쟁이 있습니다. 분쟁 종식을 위하여

7, 인도의 일부 지역에는 괴질이 발생하여 많은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8. 인도 정부가 농민정책을 바꿔서 농민들이 이에 반기를 들어 데모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농민들을 위한 정책을 잘 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9. 인도의 경제는 말이 아닐 정도로 어렵고 국민들의 삶은 피폐해져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10. 이런 자연 재해를 통해서 인도인들이 참되신 아버지를 만나 구원을 받는 기회가 되도록

11. 이런 재난이 빨리 종료되어 저희 부부가 인도로 돌아 갈 수 있도록

12. 부모님이 많이 연로하십니다. 남은 생애 주님과 더 가까이할 수 있도록

13. 저희 부부와 자녀들의 건강을 위하여

14. 막내 규원이가 11월 23일 군 입대를 하여서, 지금 연무대에서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훌륭한 군인이 되어 맡은 일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15. 저희 부부가 맡은 사명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을 드립니다.

 

 

성탄절과 새해가 다가옵니다. 이 면을 통해서 성탄과 새해 인사를 동시에 올려 드립니다.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행복을 잃지 않는 성탄절과 연말이 되시기 바라며, 새해에는 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아버지의 뜻 안에서 이루어 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저희 가정은 베푸신 사랑 잊지 않고 코로나 이후의 사역을 잘 준비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경산에서 최도열 황미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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